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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011. 감염병과 사회 프랭크 M 스노든 문학사상 출판사

by 뱁새유니버스
 
감염병과 사회
이 책은 페스트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무수히 발생한 감염병이 어떻게 인간 사회를 형성했는지 눈여겨보며 감염병의 영향력을 두루 탐색한다. 저자 프랭크 M. 스노든은 질병이 의학과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친 과정은 물론, 예술과 종교, 지성사, 전쟁에 변화를 가한 과정도 설명한다. 그는 의학 치료의 진화, 페스트 문학, 빈곤, 환경, 집단 히스테리 같은 주제도 빼놓지 않는다. 천연두와 콜레라, 결핵 같은 친숙한 질병을 다시 돌아볼 뿐만 아니라, 최근 불어 닥친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아울러 국제 사회가 차세대 질병에 대한 준비태세가 되어 있는지도 짚어본다. 더불어 한국어판 머리말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도 추가로 다룬다. 지난해 말 이탈리아로 연구 차 떠난 저자는 당시 그곳을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에 관한 경험들을 읽고 사람들과 인터뷰하고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기까지 했다. 저자는 한국어판 머리말에 2020년 초와 봄에 이탈리아가 겪은 코로나19에 관해 알게 된 내용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성격, 그리고 코로나19 유행에 신속하고 일관되게 대응하는 일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다.
저자
프랭크 M 스노든
출판
문학사상
출판일
2020.12.01

 

한줄정리 : 인류역사에 감염병은 그림자처럼 늘 함께였다.

1. 림프절 페스트, 폐페스트, 천연두, 폴리오, 말라리아, 에이즈, 사스와 같이 모든 전염병들은 인류역사에 함께했습니다. 보통 위생의 문제로 감염병이 발생합니다. 문명 초기에는 체액 이론과 같이 인간의 체액 불균형에 따른 병이 발병한다고 생각했지만, 현대 의학이 도래함에 따라 위생에 따른 문제로, 공중 보건을 강화하여 감염병을 줄여왔습니다.

2.에이즈는 유인원면역결핍바이러스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아프리카에서 원숭이 같은 야생고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후천적 면역질환으로 에이즈에 걸리면 질병을 앓기 쉽고 사망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현대의학에 많은 발전으로 생명의 지장없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3.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불안이 많습니다. 주변에도 돌이켜보면 지인들도 알 수 없는 면역 관련 질환으로 갑작스레 질병을 앓으시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위험에도 백신을 접종하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정부나 의료기관 모두 백신을 권장합니다. 백신은 외부 항원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줄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냅니다. 항체가 없다면 인체 면역계에선 항원으로부터 준비되지 않은 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800페이지에 가까운 책으로 인류역사와 함께한 감염병에 대해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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