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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013. 마흔에 읽는 니체 저자 장재형 출판사 유노북스 독서노트 독후감

by 뱁새유니버스
 
마흔에 읽는 니체
마흔,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나이다. 사십 대에는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다. 지난날 놓쳐 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황한다. 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진 삶에 공허와 권태를 느끼면서 무언가를 좇으며 도리어 분노하고 두려워한다. 지금 가진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프다. 마흔의 당신에게 니체가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할 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내 삶을 제대로 사랑하고 싶을 때, 죽기 전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그럼 인생길이 달라질 것이다. 니체 철학은 현재의 삶이 아무리 허무하고 고통스럽고 두려울지라도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주도적이고 의욕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수 있는 깨달음과 방법을 전한다. 니체는 어린 나이에 부모와 가족을 모두 잃었으며 평생을 병에 시달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받는 등 어려운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이런 인생의 난관 또한 아름답게 바라보며 매일 아침 긍정을 외쳤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아모르파티’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는 우리에게 인생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꿈꾸라는 뜻이 담겨 있다. 《마흔에 읽는 니체》는 니체가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남겨 둔 철학적 사유 중에서 우리 삶에 특별히 중요한 25가지 내용을 담았다. 인간의 몸과 마음의 건강 문제를 다룬 최고의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니체로부터 사십 대 인생의 골격을 갖추는 법부터 진정한 자신의 운명을 뛰어넘는 법, 인생의 폭을 확장하는 법, 궁극적으로 최고의 삶을 사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이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선 마흔에게 큰 자극과 지침이 될 것이다. 마흔이라면,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고 있다면 현실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했던 니체의 철학에서 건져 올린 말들이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자극제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니체 철학의 참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니체의 인생 수업을 통해 모든 고민을 떨치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랑할 수 있는 열정과 행복의 열쇠를 손에 쥐길 바란다.
저자
장재형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2.09.01

한줄정리 :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1. 마흔이란 나이, 어릴 적 나이가 마흔 즈음 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무 걱정 없는 슈퍼맨이 되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모든게 완벽할 줄 알았습니다. 제게 어른이란 아주 멋진 단어였습니다. 나의 부족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희망으로 메우는 마법의 단어였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의 씨앗이 풍요롭지 못한 세상이란 메마른 땅과 만나 나를 이토록 괴롭히는 완벽주의로 자라났나봅니다. 인간은 한없이 연약하고 삶은 부질없어 보입니다. 허무주의에 빠져 버린 난 무엇을 붙잡고 살아가야 할까 매일 같이 고민이 듭니다.

 

2. 니체는 초인이 되라 말합니다. 초인이란 무엇일까? 초인이란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가는 용기를 가진 인간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당연히도 고통이 수반됩니다. 나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야 합니다.  위험하게 살아야 합니다. 도시를 화산 위에 세우고 미지의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위험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3.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야 합니다. 창조하는 사람이 되야 합니다. 창조하는 사람은 내면에 혼돈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기존의 가치를 부정하고 삶을 긍정하기 위해 모든 가치의 전도가 필요합니다. 굴레를 벗은 자만이 몸과 마음 모두 자유로워질 것이다. 고통을 수반한 삶은 영광스럽다. 피로 글을 써라. 이 말이 니체가 전하는 아포리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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