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012. 궁극의 질문들 이명현 엮음 사이언스북스 출판사
by 뱁새유니버스
한줄정리 :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는 설렘이 시간의 함수에 종속되지 않길
1. 우주의 끝엔 무엇이 존재할까? 물질의 최소단위는 무엇일까? 죽음은 인류가 지배가능한 질병인가? 과학의 최전선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자들의 20가지 질문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2. 여러 챕터 중 김상욱 교수의 두번째 정보혁명, 양자컴퓨터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지식은 부족하지만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리처드 파인만이 말한 것처럼 이 세상에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이론적으로 100% 이해할 수 없어도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반도체입니다. 반도체는 말그대로 반만 도체인 것입니다. 전기가 흐르는 도체일수도 있고 전기가 흐르지 않는 부도체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전기가 흐르게끔 만드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에너지 갭의 폭이 작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 양자중첩의 개념을 활용해 반도체에 적절한 전압을 가하면 전자들이 서로 겹치게 되는 양자중첩상태가 되고 이후 전기가 흐르게 되어 디지털(digit)의 개념인 0(전기가 흐르지 않을 때)과 1(전기가 흐를 때)의 논리적 흐름을 만들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로 발전해온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이제는 컴퓨터의 0과 1을 넘어선 양자컴퓨터(0과 1, 01의 중첩상태 총 3가지 상태)가 2030년엔 상용화 및 보편화가 되어 우리 일상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최소 단위를 비트(bit)라고 하는데, 비트는 0과 1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퀀텀비트(Qubit)를 기준으로 컴퓨팅합니다. 이는 양자역학의 핵심 원지 중 하나인 양자중첩의 개념이라 합니다.
이 내용은 유튜브로 만들었으니 한 번 시간되실 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양자중첩은 현대 물리학에서도 아직 논쟁 중에 있습니다. 이론이 정립되기 전에 산업에서 먼저 적용된다는게 재밌는 사실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가 1차 산업혁명 때 증기기관차입니다. 양자컴퓨터 사례를 보며, 역사의 한 순간에 존재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되는 현현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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