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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빅버그(Big Bug) - 디스토피아, 미래, SF, 로봇

by 뱁새유니버스

2월 11일 넷플릭스 동시 개봉 빅버그

 

감독 : 장 피에르 쥬네(Jean Pierre Jeunet)

 

줄거리 : 인간의 역할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맡고 있는 2045년, 로봇들이 일으킨 반란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정용 안드로이드들과 인간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영화

 


1. 평점 및 한줄평

별점 : ★★★☆☆ 3점

디스토피아물이 재밌는 이유는 무지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켜주는 하나의 중화제이기 때문일까?


2. 느낀 점

프랑스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2045년 프랑스에 어느 한 마을.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동일 간격으로 나란히 늘어선 모습의 인트로가 형언하기 어려운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정용 로봇들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인간들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평소에 머릿 속으로만 상상한 유토피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양가적인 느낌과 동시에 영화에서 표현하는 색감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는 즐거움이 프랑스 영화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는 왜 불안할까?

 

미래 영화들은 대개 디스토피아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유토피아물도 있지만, 영화의 재미는 화면 너머 디스토피아를 바라보며 현실에 안도감을 느끼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3. 마치며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무난하게 킬림타임용으로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디스토피아물, 프랑스영화의 기괴함과 신선함, 색감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루함없이 영화를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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