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일차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산마요르 광장 산미구엘 시장
by 뱁새유니버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스페인! 그 안에 총 4개 도시(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이번 코스는 짧은 시간 동안 이동 경로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8박 10일, 9박 11일 일정으로 가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4개의 도시는 기승전결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부터 아름다운 도시 바르셀로나까지 점점 절정으로 치닫죠.
1. (기)마드리드: 스페인의 역동적인 수도로, 광활한 플라자, 화려한 궁전, 그리고 역사적인 미술관으로 가득 찬 도시
2. (승)세비야: 아름다운 낮과 밤, 화려한 플라멩코 댄스와 아랍 문화의 유산이 깃든, 스페인의 낭만적인 도시
3. (전)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절정인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스페인 남부의 역사적이며 아름다운 도시
4. (결)바르셀로나: 고딕 지역과 건축가 가우디의 독특한 작품들, 그리고 풍부한 해변 문화가 어우러진 스페인 북동부의 코스모폴리탄 도시
너무나 화려하고 벅찼던 스페인 여행!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부터 함께 확인해보시죠!
1일차는 스페인 바라하스 국제공항(마드리드)으로 IN을 하고 저녁 6시에 체크아웃을 한 뒤 근처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쉬어서 별다른 일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2일차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세계 3대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Prado Museum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회화와 조각들이 약 8,000점이 있다고 합니다.
프라도 미술관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했는데 당시 15유로를 내고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을 하면 아래 사진에 보는 것처럼 뒷문(?)같은 곳에서 대기하고 입장을 하는 구조였습니다.
5유로를 더 내면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는데 저는 아래 블로그에서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설명 자료를 pdf로 받아 전날에 좀 읽어보고 중요한 작품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럼에도 회화, 조각 작품이 너무 많아서 보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https://somgle.tistory.com/245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 고야, 디에고 벨라스케스 작품들이 있고 그 중에 엘 그레코의 가슴에 손을 얹은 기사 작품이 유명하다니 꼭 한 번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전에 이태리에 갔을 때 피렌체에서 라파엘로 작품을 봤었는데, 라파엘로의 작품이 또 이 곳 프라도 미술관에 있다고 하길래 반가웠습니다.
2. FATIGAS DEL QUERER 스페인에서 가본 식당 중 가장 맛있는 BEEF ENTROCOTE
스페인 여행을 통들어 간 식당 중 가장 beef entrecote가 맛있었던 집이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메뉴판을 주는데 거기에 BEEF ENTRECOTE 꼭 시키세요!!!
스페인은 각 음식점마다 그 집만의 타파스(tapas)를 줍니다. 여긴 소세지와 빵을 주네요.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핫스톤에 올려져 나왔는데 소고기의 맛은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했습니다. 고기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이 맛있습니다. 특히 육즙에 절여진 감자튀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맛있어요. 다들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글 맵 기준으로 평점이 높더라도 맛있는 곳이 아닐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 beef entrecote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물론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보다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점을 가고 싶어서 식당을 스페인어로 restaurante로 검색했습니다.)
감바스는 평범했고, 샐러드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꽤나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3. 솔 광장과 마요르 광장 걷기
식사를 하고 나서 마드리드 왕궁으로 가는 길에 산 마요르 광장과 솔 광장을 지나가면서 가보시면 좋습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광장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식당이나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솔 광장안에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SAN MIGUEL MARCADO 산 미구엘 시장
시장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농산물시장같은 생각이 들법한데, 굉장히 현대적인 시장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붐비고 다양한 타파스(tapas)들을 팔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꽤나 붐빕니다.
시장이라는 말보다 타파스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페인 간식 추로스도 많은 곳에서 팔고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추로스와 초콜렛을 사서 먹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스탠딩 테이블에서 타파스를 먹습니다.
4. 마드리드 왕궁 & 알데무나 대성당
시간이 되시면 마드리드 왕궁도 방문해보세요! 저희는 산책겸 방문했고 입장은 안했습니다.
가운데 광장과 드넓은 마드리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멀리 펠리페 4세 동상과 함께 마드리드 왕궁이 보이네요!
왼쪽으로 이동하면 마드리드 왕궁 입구가 보이고 바로 옆에 알데무나 대성당이 있습니다.
그 사이는 아르메리아 광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광장을 가로질러 계속 직진하면 광활하게 펼쳐진 도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산 히네스(추로스 전통 가게)에 들려서 추로스와 초코라떼(초콜릿)을 시켜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이른 시간에 가야 사람이 적습니다. 오후에 가니 줄이 길어 먹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ㅠㅠ
스페인 여행을 찾아볼 때 마드리드는 딱히 뭐 할게 없다. 잘 모르겠다. 라는 평이 많은데 나름 이 코스로 1-2일을 구경하면 좋습니다. 또는 주변 도시인 톨레도와 세고비야를 많이 방문한다고 하니 톨레도와 세고비야도 한번 알아보세요~
저의 여행 일정은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방문에 더 가중치를 두었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즐거운 스페인 여행 준비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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